산업 대전환의 핵심이 될 산업단지, 디지털·친환경 날개 달고 산업 주도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기념 행사가 서울시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가 22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타워 컨벤션에서 '2022 산업단지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은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 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지난 60여년간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견인해왔으며, 현재까지 국내 경제의 중추적인 산업 기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올 상반기 기준, 전국에 1262개가 조성돼 있으며 11만6288개 사, 227만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 제조업 대비 생산의 63.2%, 수출의 65.6%, 고용의 47.7%를 차지하고 있다(2020년 기준). 이번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김기원 회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산
[헬로티] 지난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3.3%)를 기록한 가운데 우리 경제는 세계 3위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이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 방어(-1.0%)를 견인했다고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원장 장지상)이 발표한 ‘한국 제조업 경쟁력, 코로나19 경제위기의 버팀목’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가 발표하는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CIP) 기준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은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고서는 지난해 각국의 경제성과가 제조업 발달 정도로 나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강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우리 경제는 작년도 성장률 감소폭과 실업률 증가정도가 각각 G7 국가 평균의 39%, 15%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보고서는 코로나19 펜데믹의 영향으로 내수 확대를 통한 성장방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최근의‘V’자형 수출 반등에 대한 업종별 기여도를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의